마음속풍경 아르헨티나의 첫 여성 리더 #30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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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여성이라는 사실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되,
그것이 자신의 인간성을 억압하게 해서는 안 된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1953. 2. 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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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에바타’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첫 여성 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그는 1953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라플라타에서 중산층 집안의 딸로 태어났다. 라플라타 국립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며 페론당의 청년조직에서 활동하였으며, 같은 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네스트로 키르츠네스(Nestor Kirchner)를 만나 1975년 결혼하였다.
제 54대 대통령 네스토르 키르치네르의 아내인 그는 2007년 10월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차기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세계 최초의 ‘부부 대통령’을 기록했다. 법대 출신으로 시의원과 상원의원을 거친 그는 사실 남편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정치계에서의 지명도가 높았던 인물.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든 것이 그라는 말이 나올 만큼 참모로서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정부의 각종 정책과 외교에도 깊이 관여했다고 전해진다. 원고가 없이도 좌중을 휘어잡는 화려한 언변과 카리스마, 완벽한 자기 관리와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이 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장기 불황과 물가 상승 등 그가 풀어야 할 과제는 수북하지만, 남다른 패기와 도전만으로도 미래의 여성 리더를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