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풍경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02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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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B.C.106 ~ B.C.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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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는 기원전 106년 아르피눔의 지방기사 가문에서 출생하였다.
아들의 출세를 갈망하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찍 로마로 유학하여 관료가 되기 위한 수사학, 웅변술을 스카이볼라 밑에서 익히면서 전설적인 로마의 장군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세계관에 큰 감명을 받았다.
철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파이드루스에서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49년 폼페이우스와 율리우스 카이사르 사이에 벌어진 로마 공화정의 내전에서 키케로는 어느 편에 가담할 것인가 하는 갈등 끝에 결국 원로원파인 폼페이우스 진영에 가담한다. 기원전 48년 8월 9일 파르살루스 전투에서 폼페이우스가 카이사르에게 패배함으로써 내전이 끝나자 키케로의 운명은 카이사르의 말 한마디에 달리게 된다.
카이사르는 로마로 입성한 후 키케로를 사면해 주면서 심지어 로마를 위해 계속 정치 활동을 해 줄 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점점 눈에 드러나 보이는 일인 독재 정치에 무력감과 회의를 느끼면서 주로 철학을 주제로 한 책을 쓰는 데 시간을 보낸다.
정치적 불만과 함께 기원전 45년에는 사랑하던 딸 툴리아가 사망함으로써 키케로는 삶의 보람을 거의 상실하게 된다. 기원전 44년 카이사르가 암살된 후, 키케로는 공화정을 되살리고자 하는 작은 희망으로 특히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탄핵하는 필리피카이를 발표하여 일인 독재와 폭력 정치를 규탄한다.



